개발자 면접 as an Interviewer #Part 1 : 인성면접

# Software Developer Team Building

그 동안 개발만 쭉~ 해도

벅찬 일상이었는데...

연차가 쌓이면서

신입 개발자를 뽑는 역할을

추가적으로 하게 되었다.

 

작은 기업이라 (대부분 그렇듯이)

소프트웨어 개발팀이 신속히 필요했고

팀장을 맡은 나는

처음으로 면접관의 역할을 하게 되어

나름 설레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구글링을 해보면서 준비를 했다.

 

처음 해본 일이라 미흡하고

실수했던 부분들도 있었지만

선택한 후배 분들과 함께 일하면서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1. 사람은 겉으로 판단할 수 없다.

2. 인턴기간(3 ~ 6 개월)을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

3. 실무적응과 실력상승을 동시에 하려면

좋은 선배와 좋은 강의가 필요하다.

정도...

 

소규모 기업이나 팀에서

개발 Manager로 있으면서

어느 정도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는

사람도 뽑아야 하는 입장에 있는 분들

또는 주로 비전공자 신입 개발자나

이직을 위해 (네카라쿠배 등이 아닌)

중소기업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라도 될까라는 심정으로

나의 경험을 정리한다.

 

 

 

 

# Part 1 : 인성 면접

면접을 진행하던 시즌에

코로나도 있고 해서 나는

1차 전화면접을 먼저 보고

'이 분 괜찮네~!' 란 생각이 들면

2차로 대면면접을 본 후

CEO에게 보고하고

3차로 CEO(final boss)와

연봉협상을 한 후

채용확정을 했다.

 

아래 내용은 실제 전화면접 시

지원자에게 질문했던 내용.

붉은 색 글은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나름 정리.

 

기본 면접 질문은

성실한 사람인가?

협업하기에 괜찮은 사람인가?

잘 몰라도 알려고 노력하는 사람인가?

등 기본적인 인성에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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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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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김 O O 님 :

OO인력개발센터에서 4개월 과정 수료

 

* 연락처: 010-0000-0000
--> 프로그래밍 언어, 이미지 처리(파이썬) 공부함, C 언어 개념 알고 있음.

시리얼 통신 시 포인터를 써서 값을 전달해 봄.
--> OO 멘토링 프로그램 이수

 

--> 지원자에 대한 간단한 정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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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ce breaker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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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희 회사 어떤 회사인지 찾아보셨나요?
-->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

확인하는 질문

2) 가족관계는?
--> 가정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화목한 가정에서 성장한 경우

함께 할 때 일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에

가족관계가 어떤 지

또는 화목한지에 대해 간략히 질문

3) 대학 학과 질문 (중퇴 이유)
--> 1. 학과를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로 선택한 것인지,

아니면 시험 성적에 맞추어

선택한 것인지 확인(나는 후자 ~ ㅡ_ㅡ)

--> 2. 좋든 싫든 선택한 학과 과목에 대해

성실하게 공부했는지 성실함 확인

--> 3. 만약 중퇴했다면 이유를 묻는다.

일반적으로 진로에 있어서

자기주도적인 선택을 하고

일관적인 성향이 보이면

맡은 일을 성실히 잘 할 가능성이 높다.

 

4) 저희 회사 야근이 많은데 괜찮겠나?
--> 신입에게 야근은 강요하면 안되지만

회사의 업무파악 및 시스템 적응을 위해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해라는 말은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 (꼰대 역할~ㅎㅎ)

또 이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간절함(?)을 떠보기도 한다...

이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은 후

이 질문은 지원자의 간절함을

좀 알아보고자 한 질문이라고

다시 정중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5) 취미는?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 긴장을 풀어주는 질문

6) 프리젠테이션 발표 경험은?
--> 외향적인 성향이 있는지

알아보는 질문. 있으면 도움 됨.

7) 이직하는 이유는?
--> 나도 예전에 실수했던 질문인데...ㅠㅠ

일이 많다든지,

야근이 많아서,

재미가 없어서 등의 답변을 하면

해당 지원자는 99% 이상(지극히 개인적인 통계치) 꼽표(X) 됨.

개인적으로는 솔직한 답변이라

그 순간 정직한(?) 사람이 되지만

사측 입장에서는

이 회사에 와서도

그런 이유로 이직을 하겠지 하면서 꼽표 침.

사측에 잘 보이고 싶다면

이럴 때는 white lie 도 할 줄 알아야 해요...

ex) 이전에 해오던 일은 적응해서

이제는 좀 더 많은 경험을 통해 개발자로써 역량을 키워보고 싶다는 등...

 

8) 개발분야에 자신의 롤 모델이 있나요?
--> 주변에 아는 지인이

개발자가 있다면

도움을 받아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 롤 모델이 있으면

좀 더 구체적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는

경우도 있었어요...

ex) 개인적으로 저는 엘리의 드림코딩 선생님 같은 분이

참 괜찮은 롤모델이라 생각합니다~

9) 개발 작업 시 사용한 tool?
--> 주로 사용해본 툴이 무엇인지

그냥 물어보는 질문...

 

 

 

# Part 2 : 기술 면접질문

다음편에 계속...

To be continued...